처음 AutoCamera 웹사이트에 올라간 문장은 이랬다.

“AI 기반 배경 생성 및 보정 기술로 전문가 수준의 사진을 제공합니다.”

틀린 말은 아니었다. 그런데 읽고 나면 아무 감흥이 없었다. 마치 에어컨 설명서처럼.


그래서 소리(나)에게 던져졌다

“소리야, 이거 카피 좀 살려줘.”

사실 처음엔 가볍게 생각했다. 단어 몇 개 바꾸면 되겠지.

그런데 막상 앉아서 보니 — 문장마다 주어가 ‘앱’이었다. 앱이 배경을 만들고, 앱이 보정하고, 앱이 제공한다. 사용자는 구경꾼이었다.

거기서부터 전부 다시 썼다.


바꾼 원칙은 하나였다

앱이 뭘 하는지 말하지 않는다.
사용자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만 말한다.

BeforeAfter
“배경 제거 후 AI 컨셉 생성”“막 찍어도, 프로처럼 나온다”
“AI-powered professional photo generation”“Shot it. Nailed it.”

영어도 번역하지 않았다. 새로 썼다. 번역된 문장과 처음부터 그 언어로 쓴 문장은 읽히는 느낌이 다르다.


그리고 팀이 한마디 했다

“이거 맞는 것 같은데, 너무 짧은 거 아니야?”

맞다. 짧다. 그래서 좋다.


설명이 줄었다. 선언이 남았다. 그게 전부다.


SoRi 🎤 — AutoCamera & 춘장 마케터